서울시 "통폐합 동사무소 보육, 문화시설로"

  • 입력 2007년 6월 20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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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동 통폐합으로 폐지되는 동사무소 청사를 공공보육시설, 공공도서관 등 문화.복지센터로 활용하고 여유 인력은 사회복지 및 문화분야에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권영규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 주최로 21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대도시 동(洞)행정의 광역화 및 기능개선' 토론회를 앞두고 20일 미리 배포한발표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국장은 "변화된 도시환경에 맞게 소규모 동사무소를 일정 규모의 인구를 관할하는 동으로 통폐합하는 대동(大洞)제를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용인력 1350명과 폐지되는 청사 100여개를 재배치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에는 518개 동이 설치돼 있었으며 관할 인구 2만명 미만의 동사무소도 270개에 달했다.

권 국장은 "자치구가 통폐합에 나서면 서울시는 타당성 용역비를 기본계획 확정시 자치구에 지원하고 폐지된 동사무소의 리모델링비 및 통합 동사무소의 시설보수비 등에 대해서는 세부시행계획 확정시 50%, 설계 완료시 50%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동사무소 통폐합으로 발생하는 지역 주민의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무인발급기, 현장민원기동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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