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시민 불편, 시민 힘으로 해결”

  • 입력 2007년 4월 19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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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정 전반에 관한 민원 등 시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시민모니터단이 구성됐다.

대구시는 1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7 민원모니터단’ 출범식을 열고 주부, 회사원, 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 등 102명을 민원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모니터 요원은 각 구군의 추천을 통해 뽑혔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건축, 상수도, 소방, 식품공중위생 등 25개 분야 민원 45종에 대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또 민원행정의 불합리한 제도나 시민 불편 사항을 지적하는 것은 물론 시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등도 제시한다.

시는 이들이 우편, 전화, e메일 등을 통해 제시한 민원 개선 방안이나 시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검토해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니터 요원의 활동 사례집을 펴내고 우수 모니터 요원에게는 대구시장 명의의 표창장을 주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행정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민원모니터단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이 참여한 만큼 시정 운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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