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교육 유공자 46명 훈포장

  • 입력 2007년 3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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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교육발전에 기여한 국민교육 유공자 46명에 대한 정부 훈·포장 전수식을 가졌다. 교육부는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거나 사재를 출연해 교육발전에 헌신한 사학설립자, 운영자 등을 국민교육 유공자로 선정해 1999년부터 포상해 오고 있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국민훈장 1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 표창 14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46명이 상을 받았다.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학교법인 건양학원 김희수 이사, 학교법인 대원교육재단 고(故) 권영우 설립자 등 2명이 받았다. 김희수 이사는 1980년 건양중고교, 1991년 건양대를 설립한 뒤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사재 387억 원을 출연해 지금까지 졸업생 2만여 명을 배출했다. 또 건양장학회를 만들어 30억 원을 출연했다.

1984년 민송학원을 설립한 권영우 씨는 이듬해 성희여고(경북 안동), 1995년 대원과학대(충북 제천)를 잇달아 설립했다. 1987년에는 대원교육재단을 통해 세명고 세명대를 세웠고 세명대 총장 시절 자신의 급여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국민교육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 및 주요공적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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