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처음으로 대규모 결핵 환자가 발생한 고교에서는 1학년 학생 270여 명에 대해 PPD(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140여 명이 결핵균 감염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균 감염자는 결핵 발병환자는 아니지만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주변 환경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발병환자로 전이될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28일 부산시교육청을 비롯해 이번에 결핵환자가 발생한 4개 고교 관계자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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