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영광-고창에 대형 태양광 발전소

  • 입력 2006년 11월 16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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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전남 영광과 전북 고창에 건립된다.

전북도는 고창군 흥덕면 동양기전 부지 12만 평에 960억 원을 들여 시간당 최대 1만20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2007년 10월까지 건설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파워라이트사가 공사를 맡고 태양추적 방식 시스템이 적용된다. 연간 매출액이 106억 원대로 600가구(가구당 3kW 기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영광군은 홍농읍 성산리와 계마리의 영광원자력발전소 부근에 시간당 최대 30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인 영광솔라파크 착공식을 17일 갖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건설하는 영광솔라파크에는 233억 원이 투입되고 2008년 3월 완공된다.

영광솔라파크가 완공되면 연간 854t의 석유 대체효과와 연간 2123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영광군은 보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에 24개, 전북지역에는 10개의 태양광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가장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곳은 9월 28일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서 상업운전에 들어간 한라정공㈜의 태양광발전소로 시간당 최대 1000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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