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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2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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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 1녀를 둔 이 부부는 부여의 둘째 아들(50) 집에서 살다가 15일 딸(44)의 집인 이 아파트에 놀러왔으며 딸과 사위 등이 출근하고 없는 사이에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이 부부의 옷 속에서는 “자식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먼저 간다. 이만큼 살았으면 됐지 더 살면 뭐 하냐”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아산=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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