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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13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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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기획공보과 보도지원반장인 박완규(54·6급·사진) 씨가 ‘월간 수필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수필문학 10월호에 실린 박 씨의 작품은 ‘귀한 부자’라는 제목의 수필. 그는 이 수필에서 재산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마음의 풍요를 부자의 기준으로 보는 자신의 가치관을 그렸다.
그는 “15년 동안 보도 자료를 작성하면서 퇴직 후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수필은 자신의 일상적 삶을 성찰하는 데 적절한 글쓰기”라고 말했다.
경북공무원문학회와 경주서라벌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박 씨는 “더 많이 소유하고 싶어 하는 태도는 ‘귀한 부자’가 아니라고 보지만 훗날 주위의 공감을 받는 수필집을 한 권 내고 싶은 욕심은 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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