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중고교 급식 직영전환 잇따라

  • 입력 2006년 9월 11일 06시 43분


CJ푸드의 식중독 사고 이후 부산에서는 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1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6월 CJ푸드의 급식사고 이후 CJ푸드에서 위탁급식을 받던 6개 학교 가운데 거제여중, 부산산업과학고 등 3개교가 직영으로 전환했다.

또 다른 업체와 거래하던 초읍중, 동명정보공고는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2학기부터 위탁급식에서 직영으로 전환했고 장전중, 부산진고, 부산자동차고도 2학기 중에 직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위탁급식 161개(중 45개교, 고 116개교)학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직영 또는 부분위탁 급식으로 전환해 2009년 말경에는 모든 학교의 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위탁급식에서 직영급식으로 전환할 경우 급식시설 개보수비 등으로 학교당 5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부산시와 16개 구 군에 재정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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