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과정 특집]성균관대 ‘W’

  • 입력 2006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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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은 건강과 자산관리, 교양 분야를 강화한 최고경영자과정을 운영 중이다. 올해 초 처음 구성해 이번 가을 학기가 2번째 모집이다.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와 건강관리(Well-being management), 세계수준의 문화(World class culture)를 뜻하는 영문 표현에서 알파벳을 따와 교육과정 이름을 ‘W-최고경영자과정’으로 지었다.

이름 그대로 급격한 자본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식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웰빙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부부가 함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고급 문화 교양 강좌도 곁들였다. 이런 독특한 프로그램 덕택에 최고경영자과정의 또 다른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산관리 프로그램에서는 저금리와 고령화에 따른 기업과 개인의 자산운용 방식을 가르친다. 한국 금융시장을 대표하는 투자 전문가가 성공적인 자산투자 방식을 제시한다. 생애설계와 자산운용, 부동산 펀드 투자전략, 자산관리와 채권투자 등이 세부 개설 강좌다.

건강관리 분야는 삼성서울병원과 연계해 운영된다. 최신 의학기술을 바탕으로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스포츠와 노화관리, 건뇌백세(健腦百歲), 중년 이후의 남성건강학 등이 주요 강좌다.

차별화된 고급문화 교양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있다. 상류층의 친교 활동과 격조 있는 인맥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휴(休)테크 성공학, 다도와 비즈니스 매너, 효과적인 골프 자율훈련 방법 등의 강의가 마련돼 있다. 문화 공연 관람과 도예지 탐방 등의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장영광 경영대학원장은 “최고경영자들의 관심사인 부와 건강에 초점을 맞춰 주목을 받았다”며 “2기부터는 고급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을 마친 수강생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특강과 공연, 문화 행사 등을 준비해 두고 있다. 기수가 다른 수강생들과 만나는 자리도 마련해 지속적으로 인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W-최고경영자과정은 8월 18일까지 2기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60명. 지원자격은 상장기업 및 주요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 정부 고위공직자, 금융기관의 임원 및 전문직 등이다. 9월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두 번째 과정을 시작한다.

장영광 경영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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