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기서 “대~한민국” 하세요

  • 입력 2006년 6월 8일 06시 47분


월드컵 기간 중 전주에서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공연과 단체 응원전이 잇따라 열린다.

전주 전통문화센터는 한국과 토고 경기가 열리는 13일 오후 8시 반부터 1시간가량 월드컵 승리 기원 음악회를 연다.

이날 공연에는 국악 연주팀과 댄스 공연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후 10시부터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센터를 찾은 시민과 함께 단체 응원을 벌인다.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도 같은 날 오후 월드컵 응원 한마당을 연다. 놀이마당에서 경기 전에 음악 공연을 한 뒤 시민이 함께 하는 단체 응원전을 펼친다.

한편 전주시는 월드컵 기간 전주지역 축구팬을 위해 한국-토고 전이 열리는 13일에 성모병원에서 전북일보 사거리 간 백제로에서 거리 응원을 하도록 지정했다.

한국-프랑스 전이 열리는 같은 달 19일과 한국-스위스 전이 열리는 24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을 응원 장소로 제공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13일 이 구간 및 일대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전북일보와 벽계가든 교차로 부근에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영상시스템을 설치한다.

또 대회 오프닝 영상 쇼와 난타 공연, 그룹사운드 및 치어리더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응원축제를 벌여 시민의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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