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흥겨운 탈춤판 진주로 오세요

  • 입력 2006년 5월 23일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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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진주로, 가자 탈판으로.’

경남도 무형문화재 27호인 진주오광대보존회가 주최하고 진주탈춤한마당 실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9회 진주탈춤한마당’이 문화 예술도시인 진주에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펼쳐진다.

정병훈 진주오광대보존회장은 22일 “탈춤한마당은 우리 탈춤 문화를 올바르게 전승하고, 탈춤을 통해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축제”라고 말했다.

주무대는 진주시 칠암동 경남도문화예술회관과 판문동 진주전통예술회관이다.

올해는 특히 일본의 전통 가면극인 ‘카구라’(神樂)를 초청해 우리 탈춤과 비교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6월 2일에는 ‘탈춤과 카구라의 제의성’에 대한 학술심포지엄과 카구라 워크숍이 진주전통예술회관에서 열리고 3일에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40대 남자들의 춤’, 봉산탈춤, 춤극 ‘공해강산 좋을시구’, 마당극 ‘병신난장’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055-746-6888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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