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서울대 측이 '최근 두 달 동안 황 전 교수 지지자들이 대학 안에서 불법 시위를 하고 정운찬(鄭雲燦) 총장이 출퇴근할 때마다 폭언을 하는 등 학교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1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주 서울대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으며, 이번 주 중으로 피고소인들을 불러 조사한 뒤 이들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대는 황 전 교수 지지자들을 상대로 정 총장과 노정혜(盧貞惠) 연구처장에 대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종석기자 wing@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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