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봄.봄’의 점순이를 찾아라… 춘천서 김유정문학제

“‘동백꽃’, ‘봄.봄’의 점순이를 찾습니다.”

단편소설 ‘봄.봄’의 작가 김유정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제4회 김유정 문학제가 21∼23일 강원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 김유정문학촌과 국립 춘천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설가 김유정을 재조명하고 그의 소설의 무대가 됐던 1930년대 우리사회의 삶과 토속적이면서도 향토색 짙은 소설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21일 오후 1시부터 후평동 국립 춘천박물관에서 김유정 소설과 문화콘텐츠 주제의 ‘김유정 재조명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22일 문학촌에서는 김유정 소설 입체 낭송대회와 산문백일장, 23일에는 김유정 문학현장 답사기행과 소설(동백꽃과 봄.봄)속의 점순이 캐릭터 찾기 행사가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