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에 특목고 3곳 더 세운다

  • 입력 2006년 4월 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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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국제고, 외국어고, 제2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3개를 2010년까지 설립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특목고는 시교육청이 학교 건립비와 운영비를 전액 부담하는 공립학교.

국제고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과 과정을 짜게 되고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도록 운영된다. 정원은 375명으로 각 학년 5학급, 한 반 25명.

정원 720명(각 반 30명)의 외국어고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를 특성화하게 된다.

제2과학고는 각 반 20명, 정원 180명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교육용 대지를 기부 형태로 제공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관할 지역에 우선적으로 설립된다.

인천시교육청 행정과 조영용 행정사무담당관은 “인천에서 매년 중학교 졸업생 가운데 성적 상위권 1%에 속하는 250명가량이 서울과 경기지역 특목고로 진학하고 있다”며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특목고 3개를 추가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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