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취학아동 급감… 초등입학생 작년보다 6% 줄어

  • 입력 2006년 4월 3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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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감소 여파로 부산지역 초등학교 취학아동 수가 매년 크게 줄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일 올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취학아동 수는 총 3만6635명으로 지난해 3만8967명에 비해 2332명(6%)이 줄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취학아동 수는 2004년에 비해 4819명, 2003년보다는 6909명, 2002년보다는 9792명, 2001년에 비해선 1만777명(22.7%)이나 감소했다.

취학률도 크게 떨어졌다. 올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중 12.3%가 학습능력 부진 등의 이유로 취학을 포기해 취학률이 사상 처음으로 90% 이하인 87.7%로 떨어졌다.

부산지역의 초등학교 취학률은 2001년 93.3%에 이르렀으나 2002년 92.2%, 2003년 91.2%, 2004년 90.1%, 2005년 90.4% 등으로 점차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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