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金振신) 강원도지사와 미국 최대의 태양광발전 전문회사인 파워라이트사, 국내의 태양광 발전 전문회사인 ㈜신태양에너지는 최근 강원도청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10만평의 붕어섬에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단지에는 외국자본 7000만 달러와 국내자본 3000만 달러 등 모두 1억 달러(1040억 원)가 투자된다.
발전용량 시설 규모는 10MW급. 인구 26만 명인 춘천지역 내 전기 소요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투자기업들은 곧 현지 법인인 ‘강원 솔라파크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6월까지 모든 발전설비를 건설키로 했다.
이 회사는 15년 동안 상업발전을 한 뒤 시설을 강원도에 기부 체납한다.
파워라이트사는 광주의 컨벤션센터 태양광 발전시설(1MW)을 시공하는 등 세계 200여 곳에서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있다. 세계 태양광발전시장에 7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붕어섬은 의암호 내에 위치해 있으며 1969년 관광지로 지정됐다. 수도권 상류 상수원에 위치해 개발사업에 제약을 받아왔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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