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재난발생 자동통보시스템 구축키로

  • 입력 2005년 9월 27일 0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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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최근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4억400만 원을 투입해 다음 달부터 내년 1월말까지 재난전용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가 최근 175개 마을회관에 설치된 앰프시설을 조사한 결과 재난 방송시 잡음이 발생해 주민에게 방송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앰프시설 전원이 꺼져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재난 전용 독립 전화선과 연결된 앰프시설을 통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주는 재난전용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통해 도와 시군 재난상황실은 마을회관 앰프시설을 원격 제어해 전원이 차단되거나 재난 방송이 누락되는 사고를 없앤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해안 저지대 주민에게 재난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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