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복원연구센터는 “어미에서 태어난 알 4개가 9일 부화한 뒤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는 1996년부터 러시아에서 새끼 황새를 들여온 뒤 2002년부터 3차례 황새 부화에 나섰으나 수정이 안 되거나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죽는 등 부화 성공률이 50%를 밑돌아 어미로 자란 것은 4마리에 불과했다.
현재 3개의 알에서 태어난 새끼는 어미가 직접 먹이를 물어다 키우고 있으며 다른 한 마리는 어미가 돌보기를 거부해 인공으로 사육되고 있다.
박 소장은 “황새 서식지를 조성해 이들 황새를 야생 방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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