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에디슨 발명품 한자리에…부산 벡스코서 3000점 전시

  • 입력 2005년 5월 13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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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 축음기, 전화기, 냉장고, 자동차….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의 최초 발명품을 6월 부산에서 볼 수 있다.

전시컨벤션 업체인 ㈜경커뮤니케이션은 6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미국 80여개 박물관에 분산된 에디슨의 발명품과 유품 3000여점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발명은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는 명언을 남긴 에디슨은 생애 84년 동안 무려 1093건의 발명 특허를 냈다.

빛과 소리, 영상, 생활용품, 인생, 체험관 등 6개 주제별로 꾸미는 이번 전시회는 발명 당시의 물건이 그대로 전시돼 에디슨의 숨결을 느낄 좋은 기회.

‘빛 전시관’에서는 130여 년 전 에디슨이 발명한 당시의 전구와 발전기, 배전 시스템을 볼 수 있다.

‘영상 전시관’에는 그가 발명한 영화용 카메라와 영사기를, ‘생활용품 전시관’에는 전기 다리미와 선풍기 및 에디슨이 직접 제작해 타고 다녔던 전기 자동차를 전시한다.

‘인생 전시관'을 가면 에디슨이 생전에 사용했던 책·걸상과 축음기에 대한 첫 구상을 담은 메모를 볼 수 있다. 그가 연구에 몰두했던 ‘멘로파크’ 연구실도 원형 그대로 옮긴다.

‘에디슨 체험관’은 그가 발명 당시 사용했던 도구를 직접 만져보고 실험해 보도록 꾸민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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