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 교통단속 한수 배웁시다”… 佛경찰 간부 2명 내한

  • 입력 2005년 3월 21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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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이 첨단 교통단속 기법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경찰청은 프랑스 경찰청 파트리크 다라(총경) 혁신과장과 장 폴 디스팽(경감) 교통담당관이 22일부터 사흘간 서울지방경찰청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프랑스 경찰들은 무엇보다 한국 경찰의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활용한 교통단속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해 3월 일선 교통경찰관들에게 운전자와 차량 정보가 입력된 PDA 800대를 지급했다. 이를 이용하면 과태료 고지서를 일일이 적을 필요 없이 고지서 발급과 미납에 따른 차량압류 같은 절차의 전산처리가 가능하다.

경찰은 또 이 단말기를 통해 화상으로 운전면허증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위조 여부를 쉽게 가려내고, 면허취소나 정지 등 운전자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단속과정에서 경찰관과 운전자가 마찰을 빚을 경우에 그 상황을 녹화 녹음할 수도 있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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