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APEC 손님맞이 작은것부터 실천”

  • 입력 2005년 1월 18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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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

18일 오전 10시 반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시민회관 대강당.

APEC 총회를 298일 앞두고 허남식(許南植) 부산시장과 각급 기관장, 국회의원, 시민 등 2000여명이 ‘200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범시민 출범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시 준비단으로부터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손님맞이 시민 실천 강령’을 채택했다.

교통과 관광, 숙박, 음식업계는 물론 각급 기관 단체, 자원봉사 단체, 일반시민 등 7개 추진 주체 들은 각각 3가지씩의 실천사항을 선정했다.

준비단은 이날 실천 및 금지사항이 함께 실려 있는 ‘이것만은 지키자’는 책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것만은 지키자

○ 승객 친절히 모시기, 양보운전 생활화.

○ 관광객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관광시설을 잘 가꿔 부산을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기.

○ 손님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숙박시설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정성을 다해 모시기.

○ 손님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서비스 제공하기.

▽이것은 버리자

○ 호객행위와 관광기념품 심하게 권장하기, 외국인을 옆에 두고 종사자끼리 웃는 행위.

○ 식탁에 두루마리 화장지 비치, 가위로 음식물 자르기, 손님이 사용한 물수건으로 식탁을 닦는 행위.

○ 사람 많은 곳에서 큰 소리로 말하기, 외국인을 빤히 쳐다보면서 지나치기.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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