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이즈감염 하루 1.7명꼴 늘어

  • 입력 2005년 1월 13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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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감염자는 하루 1.7명꼴로 늘어나 총 감염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13일 “지난해 614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총 감염자는 31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631명이 사망해 현재 살아 있는 감염자는 2522명이다.

2004년도 감염자 수는 전년도의 534명에 비해 약 15% 증가했다. 1996년 이후 연간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 2004년의 경우 2000년 감염자 219명의 3배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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