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준 교육부총리 사임 공식발표

  • 입력 2005년 1월 7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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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신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7일 오후 사의를 공식 발표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6시30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총리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장관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대통령과 국민여러분께 너무 많은 부담을 안겨드려 송구스럽다"며 "교육부장관직을 국가에 대한 마지막 봉사로 생각하고 교육개혁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일들로 물의를 일으켜 교육 가족 여러분과 교육인적부 직원,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저의 사임으로 교육행정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준비해온 원고를 읽은 뒤 일체의 질문을 받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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