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면 출국 때 보다 짐이 늘어나고 여행으로 피곤한 여행자들의 편의와 부산항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도입한 것.
부산세관은 지난 달 부산항 운영 주체인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택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부산우체국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입국심사장의 일반여행자 검사대 뒤편에 택배 설비를 설치했다.
이곳에는 입국수속을 마친 여행자가 자율포장을 할 수 있도록 포장박스와 저울, 포장기계 등이 비치돼 있다. 세관직원의 택배접수와 영수증 교부, 우체국 직원의 물품인수를 거쳐 여행자가 원하는 곳까지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이틀 안에 택배서비스가 완료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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