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비장애인들에게서 돈을 받고 허위장애진단서를 발급해 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21일 병원장 A 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비장애인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겠다”며 알선료를 챙긴 뒤 A 씨에게 허위진단서를 건넨 전직 변호사사무장 B 씨(49)를 포함한 브로커 2명과 이들에게 돈을 주고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은 실업축구 선수 C 씨(27)를 포함한 가짜 장애인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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