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심리학과 이상훈 교수(37·사진)는 미국 연구진과 공동으로 시각 연구에서 첨단 분야인 ‘양안 경쟁(binocular rivalry)’ 현상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5일자에 게재했다.
이 교수는 “양쪽 눈으로 들어온 두 가지 정보는 뇌 뒷부분의 제1차 시각피질(V1)에서 경쟁을 벌인다”며 “한쪽이 우세해지고 다른 쪽이 약해지는 변화 과정을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촬영으로 처음 포착했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사이언스 기자 wolf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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