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양군 심천마을 일대 ‘반딧불이 특구’ 곧 신청

  • 입력 2004년 12월 2일 2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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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일명 개똥벌레)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평가되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심천마을 일대에 ‘반딧불이 특구’를 조성하는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2일 영양군에 따르면 최근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심천마을 일대에 30ha 규모의 반딧불이 특구를 추진하기로 확정하고 이달 중으로 정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영양군은 특구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2008년까지 사업비 118억원을 들여 이곳에 자연생태관찰지구와 통나무집, 전통 초가집, 원두막, 방앗간 등을 조성하고 자연 상태에서 볼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반딧불이를 인공적으로 사육하는 특수온실도 만들 계획이다. 또 이곳에 있는 반딧불이 생태공원과 반딧불이 생태학교의 시설을 보완해 이 특구를 청소년 등을 위한 친환경 생태학습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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