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7일 “학생회관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디지털시네마상영관과 전시 홍보관, 체험관, 교육시설 등을 갖춘 영상파크와 디지털콘텐츠센터가 입주하는 복합영상문화관으로 재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까지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국비와 지방비 각 20억원, 민자 38억원 등 모두 78억원을 들여 올 연말부터 3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내년 4월 공사에 들어가 2006년 6월께 개관할 계획이다.
동구 충장로(황금동)에 자리한 이 회관(부지 1200평, 건물 연면적 1600평)은 그동안 모두 7차례의 유찰을 거치면서 감정평가액이 1992년 당시 318억원에서 최근 151억원까지 곤두박질쳤다.
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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