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학생운동기념관 매각 않기로

  • 입력 2004년 10월 7일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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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이전에 따라 추진되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건물 매각계획이 백지화됐다.

광주시는 7일 “학생회관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디지털시네마상영관과 전시 홍보관, 체험관, 교육시설 등을 갖춘 영상파크와 디지털콘텐츠센터가 입주하는 복합영상문화관으로 재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까지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국비와 지방비 각 20억원, 민자 38억원 등 모두 78억원을 들여 올 연말부터 3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내년 4월 공사에 들어가 2006년 6월께 개관할 계획이다.

동구 충장로(황금동)에 자리한 이 회관(부지 1200평, 건물 연면적 1600평)은 그동안 모두 7차례의 유찰을 거치면서 감정평가액이 1992년 당시 318억원에서 최근 151억원까지 곤두박질쳤다.

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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