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7일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 입력 2004년 3월 5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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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7일부터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탈춤전수관에서 열린다.

5일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에 따르면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 등을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올해 총 66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7일 오후에 처음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3, 4, 11월의 경우 일요일 오후 3시에, 5∼10월에는 토, 일요일 오후 3시에 한차례씩 펼쳐진다.

한편 올 들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두 달간 관광객은 총 8만79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4207명)에 비해 37% 증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1997년부터 시작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하회마을 내 전통가옥에서 숙박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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