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이공계硏 100곳 年 5~10억 지원

  • 입력 2004년 1월 14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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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부설 이공계 연구소 100곳에 5년간 연간 5억∼10억원씩 지원된다.

또 노동부 산하 23개 기능대학에 3년제 학과 신설이 허용되고 9월 입학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14일 교육인적자원부와 노동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인적자원개발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책을 심의, 확정했다.

정부는 대학 부설 이공계 연구소 1310개 가운데 기초, 원천, 공공, 미래, 지역특화 분야를 위주로 우수 연구소 100곳가량을 골라 2008년까지 5년간 해마다 각 연구소에 5억∼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년 뒤 선정된 연구소를 평가해 자금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노동부 산하 23개 기능대학 일부 학과를 3년제로 바꾸고 수시입학제(9월 입학)와 1년 4학기제를 허용하는 등 산업 수요 및 노동시장 변화에 맞춰 기능대학 운영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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