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특검후보 15명 추천받아”

대한변호사협회(회장 박재승·朴在承)는 10일 각 지방변호사회 등에서 15명의 법조인을 특별검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변협 관계자는 “추천된 법조인은 검사나 판사 출신 변호사 등이 섞여 있고 지방 법조인도 여러 명 포함돼 있다”며 “일단 추천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적격 여부를 따지되 추천은 당분간 계속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검 스스로가 권력화되지 않도록 종전에 특검을 지낸 인사는 배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검법에 따르면 변협이 15일까지 2명의 특검 후보를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은 3일 이내에 1명을 선정해 특별검사로 임명하게 된다.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