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호남大 이수일총장 "정보통신 특성화로 경쟁"

입력 2003-12-03 18:38수정 2009-10-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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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와 취업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방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성화 밖에 없습니다.”

1일 취임한 호남대 이수일(李秀一·61)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국제화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대학 본연의 임무는 학문연구와 인재육성”이라며 “교수와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문탐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수와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외국대학과 학술교류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지방대학의 최대 현안인 취업문제와 관련, 이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분야를 결정하고 그 분야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산업현장 실습제’, ‘주문식 교육제’ 등 이른바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을 끌어 올린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대학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대학의 또 다른 임무”라며 “이를 위해 사회봉사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학내 사회봉사센터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완주 출신인 이 총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1년 행정고시 10회에 합격한 뒤 경찰에 투신, 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감사원사무총장 한국감정원장 국가정보원 2차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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