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추사 김정희등 126명 재조명 유배기념관 만든다

  • 입력 2003년 12월 2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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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배지(流配地)인 제주지역의 유배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제주유배기념관’ 설립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주요 유배인을 조사해 이달 중 학술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제주에 귀양온 주요 유배인은 추사체로 유명한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년) 선생을 비롯해 고려시대 2명, 조선전기 17명, 조선후기 42명, 한말 65명 등 126명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유배인이 제주지역에 미친 영향과 위상 등을 정리해 내년 유배기념관 조성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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