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구월주공 재건축단지 내년 3월 분양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재건축단지인 남동구 구월동 구월주공아파트가 내년 3월경 분양될 전망이다.

2일 남동구와 구월주공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주민 가운데 90% 이상이 이주해 5일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가 연말까지 철거를 마칠 계획이다.

올 3월 재건축사업계획 승인이 난 구월주공아파트는 당초 올 연말에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조합원간 법정소송, 단지 내 학교용지 확보 등의 문제로 분양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5730가구가 입주해 있던 구월주공아파트는 8934가구로 재건축되며 조합원분을 뺀 320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0평형을 기준으로 평당 6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용적률 325.8%를 적용받은 구월주공아파트 단지는 37층 고층 아파트를 포함해 103개 동(棟)으로 구성된다. 입주 시기에 맞춰 단지 주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각 1개교가 들어서게 된다.

평형별 가구 수는 △19평형 194가구 △26평형 628가구 △31평형 793가구 △33평형 3397가구 △34평형 349가구 △35평형 1321가구 △44평형 1837가구 △50평형 415가구 등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