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 세계무술축제 36개국 참가

  • 입력 2003년 8월 21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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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30일 충주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무술축제에 36개국에서 55개 무술단체가 참가한다.

세계 무술연맹(WoMAU)과 충북 충주시 무술축제 기획단은 이번 축제에 국내 18개 무술단체,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2개 단체, 기타 33개국에서 1개 단체씩이 참가해 10월 6일까지 7일 동안 각국 고유 무술의 진수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0개국, 49개 단체가 참가했던 것에 비해 6개국, 6개 단체가 늘어난 것.

올해 축제는 9월 29일 참가국 국기 게양식과 천등산 성화 채화 및 봉송, 길놀이 행사가 열리고 10월 1일 개막식에 이어 충주체육관 주 무대를 비롯, 수안보 물탕공원과 앙성온천, 성서동 차 없는 거리 등에서 무술 시연과 겨루기, 고수 대결 등이 펼쳐진다.

또 시연 중간 중간 세계 민속공연과 국악 공연, 댄스스포츠, 보디빌딩대회, 헤어쇼, 댄스 경연, 무술패션 퍼포먼스, 퓨전음악 공연, 바이오 택견체조, 탈북예술단 공연, 양진명소 오룡굿 공연 등이 벌어진다.

이와 함께 세계 무술연맹 정기총회(10월 1일)와 세계 무술인의 밤(2일)이 개최되고 향토음식 한마당, 격투기 실전경기, 씨름, 세계 해동검도대회, 전국 사진촬영대회, 전국 택견대회, 사이버 무술 게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축제기간에 제33회 우륵문화제도 함께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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