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산업재해로 얼굴에 똑같은 흉터가 남아도 여성은 7급, 남성은 12급의 장애등급이 인정돼 여자의 보상액수가 남자보다 4배 많았었다. 7월1일부터는 남녀 모두 같은 장애등급(7급)을 받게 된다.
개정안은 또 2000만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공사라 하더라도 면허소지자에 의한 공사이거나 각종 법인이 상시 5인 미만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농업 임업 어업 수렵업에 대해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적용을 받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아울러 각 부처가 운용중인 7520개 규제의 존폐여부를 전면 재검토하고 내년부터 부처별로 1개 분야씩을 선정, 해당분야 규제를 일괄 폐지하는 내용의 '2003년도 규제개혁 추진지침안'을 채택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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