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하철 통합 관리 '도시철도공단' 설립추진

  • 입력 2003년 3월 17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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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을 포함한 전국의 지하철을 관할하는 ‘도시철도공단’(가칭) 설립이 추진된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신영국(申榮國) 위원장은 17일 국회 건교위 소속 의원 6명과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부상자대책위원회 및 유가족대책위원회를 잇달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재정이 취약한 지방자치단체가 지하철 운영을 계속 맡도록 방치할 경우 이번 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며 “전국 지하철을 관할하는 공단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신 위원장은 이를 위해 “정치권과 행정부가 나서서 의원입법 등의 방법을 통해 올해 안으로 공단 설립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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