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조선일보 윤전기 철거시위

  • 입력 2003년 3월 3일 0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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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주도한 명계남 문성근씨 등이 만든 ‘생활정보 네트워크 국민의 힘’ 회원 100여명은 1일 낮 12시40분경 사다리 등을 들고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6전시관에 들어가 전시물의 하나인 조선일보 윤전기에 40여m 길이의 밧줄을 건 뒤 “조선일보 폐간” 등의 구호를 외치며 10여분간 ‘철거 퍼포먼스’를 벌였다.

시위를 취재한 조선일보 기자들은 “집회를 주도한 임현구 조아세(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 공동대표 등 10여명이 이날 오후 3시경 기념관 본관 안내실 앞에서 취재 중이던 조선일보 사진기자 전모씨 등에게 ‘인간 같지 않은 조선일보 개××들’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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