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5·18행사때 北예술단 초청

5·18기념재단과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통일연대’는 19일 올해 5·18 23주년 기념행사에 북한 예술단을 초청키로 했다.

재단과 통일연대측은 지난달 24일 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들이 북한을 방문, 북한 민화협측에 이 같은 뜻을 전달했으며 북한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재단과 통일연대는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 민족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인사들과 만나 예술단 초청에 대한 공식 답변을 듣기로 했다. 두 단체는 북한측이 초청에 응할 경우 5·18 행사 기획 관계자들을 북한에 보내 체류기간, 공연계획, 신변보호 등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실무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