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양산 동면∼기장 장안읍 연결도로 10.86㎞ 착공

  • 입력 2003년 2월 10일 2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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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권의 발전과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경남 양산시 동면∼부산 기장군 장안읍간 연결도로 공사가 14일 착공된다.

부산시는 기장군과 양산시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22.29㎞ 구간 중 부산시가 시행하는 양산시 동면∼기장군 장안읍 연결도로 10.86㎞ 건설공사를 14일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너비 20m 4차로로 건설되는 이 도로는 총 사업비 1903억원(국비 1733억원)이 투입돼 2007년 12월 완공 계획이다. 잔여 구간인 양산시∼동면 11.43㎞는 경남도가 1980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5월 착공, 200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96년 7월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으로 지정돼 2000년 12월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됐으나 예산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오다 지난해 40억원에 이어 올해 110억원의 국비가 반영돼 착공이 이뤄지게 됐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정관신도시 조성과 연계한 주간선 연결도로망이 확충돼 동부산권 균형 발전과 함께 부산 북부권과 경남권의 우회 및 순환도로 역할을 하게돼 부산도심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도 7호선 및 14호선과도 연결돼 주변에 산재한 지역공단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4일 오후 3시 부산 기장군 정관면 용수리 병산유원지 입구에서는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린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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