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 시내버스료 15% 인상

  • 입력 2002년 12월 30일 17시 59분


《내년에는 부산의 광안대로가 개통되고 경남의 창원터널 통행료가 할인되는 등 시민 생활과 관련해 달라지는 것이 적지 않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 새해들어 달라지는 것들을 한데 모았다.》

△광안대로 개통〓국내 최장(7.42㎞)의 해상 현수교인 광안대로가 1월초 개통된다. 수영구 남천동 49호광장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로 이어지며 2층 구조에 너비는 18∼25m. 4월 1일부터 소형 자동차 1000원, 대형 자동차 1500원 등의 통행요금을 받을 계획이다.

△전자민원 서비스〓3월 부터 부산시상수도본부 홈페이지(waterworks.busan.kr)를 통해 자동납부와 급수신청, 명의변경 등의 처리가 가능하다. 또 7월부터 사용량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무인원격 검침시스템이 도입된다.

△런던 금속거래소(LME) 지정창고 운영〓1월 9일부터 ㈜세방기업 등 3개 업체가 감천항내에 LME 지정창고를 운영한다. 국제금융 활성화와 환적 물동량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경륜장 개장〓부산아시아 경기대회의 사이클 경기장으로 사용했던 금정체육공원의 사이클경기장에서 10월부터 경륜사업이 시작된다.

△자동차 견인료 인상〓주차위반 차량의 견인료가 1월부터 2.5t 이하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2.5∼6.5t 미만은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6.5t 이상은 4만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창업민원 퀵서비스제 도입〓창업과 공장설립 민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 창업은 현재의 45일에서 20일로, 공장설립은 30일에서 15일로 처리기간이 줄어든다.

△신용카드 납부제 확대〓체납세에 한정해 시행하던 신용카드 납부제를 1월부터 등록세 등을 제외한 지방세의 모든 세목으로 확대한다.

△하수도 사용료 인상〓하수도 사용료가 1월부터 t당 94.9원에서 122.8원으로 평균 29.4% 오른다.

△통행료 할인〓창원터널과 안민터널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차량을 위해 통행료를 50% 할인하는 통행권 제도가 2월 1일부터 도입된다. 할인 통행권은 40장 묶음으로 판매되며 유효기간인 4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오존 경보제〓7월 1일부터 창원과 마산, 진주에서 도입된 뒤 2004년 1월 진해와 김해, 양산이 추가될 예정. 시간당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을 넘어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은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경로 근로사업〓만 60∼70세 노인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 3월부터 경남도내 20개 모든 시군에서 시행되며 하루 3∼4시간씩 유적지 관리와 도서관 책정리, 청소 등을 하면 1만원 가량의 일당을 준다.

△시내버스료 인상〓경남지역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의 요금이 1월중 평균 15% 선에서 인상된다. 마산과 창원, 진해지역의 일반버스는 700원에서 800원으로, 좌석버스는 11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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