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마약수사부는 1일 e메일을 이용해 외국에 마약을 주문한 뒤 국제우편으로 엑스터시와 대마초 등 마약을 전달받은 회사원 김광석씨(32)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아이디 ‘케니’라는 이름의 외국인과 친분을 쌓아오다 9월 이 외국인이 “좋은 약 있는데 해 보라”고 권유하자 국제특급 우편을 통해 마약을 주문, 지난달 27일 엑스터시 32정과 대마초 9g을 배송 받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