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보훈병원 내달 4일 진료개시

  • 입력 2002년 11월 27일 19시 51분


광주보훈병원이 광주 광산구 산월동 첨단과학산업지구로 이전해 다음달 4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1987년 광주 남구 주월동에 개원한 광주보훈병원은 부지가 협소하고 교통난 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 공사비 602억원과 의료장비 추가 도입비 등 모두 1000억원을 들여 병원을 신축했다.

첨단지구 아파트 단지에서 2㎞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새 병원은 2만2000여평 부지에 연건평 1만2000평,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 병원은 600병상 규모로 20개 진료과에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췄으며 9실의 분향실과 휴게시설 등을 포함한 최신식 장례식장도 운영한다.

또 700대의 주차공간을 비롯 국가유공자 등 재활환자를 위한 보장구센터, 축구장, 양궁장, 론볼링장 등 체육시설도 갖춰 치료와 요양을 겸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측은 이번 이전으로 외래환자의 경우 30일 오후부터 내달 3일까지 휴진한다고 밝혔다.

보성〓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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