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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27일 2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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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해양수산부로부터 350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까지 수중체험형 바다목장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제주시 이호권역, 서귀포시 중문권역, 북제주군 차귀권역, 남제주군 성산권역 등 4개소를 바다목장 조성 예비후보지로 선정해 타당성을 따진 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추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이중 2곳을 선정해 한국해양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공동으로 1년 동안 환경 및 여건조사를 실시한 뒤 내년 12월 최종 후보지 1곳을 확정한다.
제주 바다목장은 면적이 2000㏊내외로 생물 및 공학기술 등을 통해 어패류를 인공적으로 기르는 어장환경이 만들어진다. 이 바다목장에는 물고기와 전복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인공어초’가 대량 설치되며 어패류의 먹이인 감태 미역 등의 해조류 군락지가 인위적으로 조성된다.
특히 제주지역 바다목장은 일반인들이 스쿠버다이빙 수중탐사 해저관광 먹이살포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관광코스로 개발된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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