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 강좌는 교사들의 강의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이 동영상 강좌의 특징은 학생들이 자신의 수학 실력에 맞춰 공부할 수 있다는 것. 중학교 수학 단원을 4단계로 나눠 1, 2학년은 1단계와 2단계를, 3학년은 3단계와 고등학교 속진 과정인 4단계를 이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강사도 단계별로 달라져 학생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매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대비한 예상문제 및 풀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원별로 5회 이상의 평가시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는 99년 8월 수학교육이 점수 따기 위주의 사교육 때문에 멍들어 가는 현실을 보고 뜻을 같이하는 교수 및 교사들이 직접 수학과 관련된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기 위해 모임을 가진 것이 결실을 본 것. 이 모임을 통해 동영상 강좌 제작에는 대학 교수와 박사 과정을 밟은 연구원 10여명, 중고교 교사 30여명 등 모두 40여명이 참여했다.
황 교수는 “매스 119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 보다 많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032-770-8214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