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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6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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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행사에는 알찬 프로그램과 볼거리 등이 많아 상당수의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행사〓마포구는 다음달 15, 16일 난지 한강시민공원 중앙무대(선착장 광장)에서 ‘마포나루 축제’를 연다. 세종대왕 어가(御駕)행렬을 시작으로 마당극 ‘시골상인 상경기’, 마포나루 굿 재현, 록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토정비결 봐주기, 외국인과 마포구민의 장기자랑, 민속놀이 경연, 연 날리기, 소 달구지 타기, 떡메치기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은평구는 31일 오후 5시반부터 ‘통일로 파발제’를 열어 월드컵대회 개막전을 보러 온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
조선시대 전통 복장을 한 파발 행렬이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옆 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증산로 은평로 은평구청에 이르는 5㎞ 구간에서 행진한다.
이 행렬에는 국내에서 경기를 갖는 월드컵 A∼D조 참가 국기와 청사초롱 행렬, 취타대, 어가행렬 등도 동행한다는 것.
▽체육대회 및 기타 행사〓강남구는 25일 생태자연공원으로 복원된 양재천 일대에서 ‘느림보 마라톤대회’를 갖는다. 이날 오후 2시반 양재천 수질정화시설 앞을 출발해 영동교를 거쳐 대치교를 돌아오는 6.5㎞ 코스.
기록에 관계없이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풍물놀이, 풍선 날리기, 한국무용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곁들여진다.
또 중랑구는 26일 오후 2시 중랑천둔치 체육광장에서 5㎞, 10㎞ 단축마라톤을 연다.
광진구는 28일과 다음달 1, 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월드컵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28일에는 초적(草笛) 기능보유자인 박찬범씨를 초청해 풀피리 공연 등을 열고 6월1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잔디밭에서는 붉은악마와 함께 하는 응원축제를, 8일 아차산 생태공원에서는 월드컵 페스티벌을 각각 연다.
이 밖에 양천구는 25일 오후 7시반부터 양천공원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야외 음악회’를 갖는다. 김건모, SES, 핑클, 코요태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며 시민 3000명에게 축구공 모양의 풍선을 선물로 준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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