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재래시장 살리기 '팔 걷었다'

  • 입력 2002년 4월 25일 18시 32분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구조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오는 2005년까지 도내 11개 재래시장에 모두 87억7000만원을 투입하는 ‘재래시장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내용별로 보면 △청주 운천시장 아케이드 설치 8억5000만원 △충주 공설시장 아케이드 설치와 도로 포장 및 하수구 설치 사업 17억원 △제천 중앙시장 시설 개보수 사업 17억3000만원 △제천 역전시장 진입로 포장 및 차양막 설치 3억5000만원 △보은 중앙시장 시설개보수 사업 6억2000만원 △옥천시장 진입로 포장사업 4억1100만원 △진천시장 부지포장 및 화장실 건립 6억원 △괴산시장 화장실 및 안내판 설치 4억3400만원 △단양시장 화장실 보수 진입로 정비 5억6000만원 △증평 장뜰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14억9200만원 등이다.

또 청주 육거리 시장의 고유브랜드 및 통합로고, 캐릭터 개발 등 경영현대화 촉진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형할인점 등과의 경쟁력 확보로 매출 증가 등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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