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 간고등어 미국 간다

  • 입력 2002년 4월 18일 20시 11분


경북 안동 특산품 ‘안동간고등어’가 본격적인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18일 ㈜안동간고등어에 따르면 국내 수출대행업체를 통해 미국 현지에 있는 해갈무역과 15t(1만5000손·8만달러 어치)을 수출키로 최근 계약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1차로 5t(5000손)을 이달 15일 항공편으로 발송한데 이어 2차분 10t(1만손)은 이달 말 부산항을 통해 선박편으로 보낼 계획이다.

안동간고등어의 미국 수출은 그동안 국제규격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근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및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국제인증을 획득, 국제규격 식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성사됐다.

안동〓이혜만기자 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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