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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4일 2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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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상인연합회는 이 기간 동안 죽도시장 주변에 축제분위기를 알리는 ‘과메기 거리’를 조성하고 구룡포 한얼향우회와 구룡포청년회의소는 활어위판장에서 과메기를 널리 알리는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북부해수욕장에서는 △시식회 △빨리 먹기 △빨리 엮기 △껍질 빨리 벗기기 등 과메기를 소재로 한 각종 경연대회와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축하 쇼가 벌어지며 행사기간 중 과메기와 오징어 피데기를 싼값에 판매하는 특별장터가 개설된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잡히는 꽁치나 청어를 영하 10도의 냉동상태에서 저장한 후 바깥에 내다걸어 말린 습기를 간직한 일종의 건어물.
단백질이 풍부해 고혈압과 간 기능 개선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항 특산물로 자리잡았고 연간 매출액은 600억∼700억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마리 1두름 당 가격은 7000원선.
<포항〓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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