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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7일 0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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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대 모발이식센터 소장인 김정철(金政澈·44·사진) 교수가 모발 이식에 관한 책을 펴냈다.
‘김정철의 모발이식이야기’라는 제목의 이 책(115쪽)은 △탈모의 원인 △탈모의 진행 과정 △탈모 부위를 재건하는 외과적 시술법의 종류 △모발 이식술의 역사 및 유형 △모발 이식술의 실제 △시술 후 경과 △모발 이식 환자의 심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모발 이식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구체적인 수술의 순서와 방법, 좋은 의사의 선택 요령 등 모발 이식에 관한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그 동안의 임상경험을 책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에서 또 여성의 남성형 탈모증에 대해서도 원인과 유형을 분석하고 대처법을 상세하게 설명했으며 일반인들에게 흔히 알려진 탈모에 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교수는 95년 머리숱이 많은 탈모증 환자의 뒷머리에서 모근(1500여개)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모속식모술(毛束植毛術)을 개발해 지금까지 국내외 1000여명의 탈모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술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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